건설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 이윤식)은 최근 우리
건설업체의 소련 등 추운 나라로의 진출에 대비, 극한지에서의 건설기술 연구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소련과학아카데미 산하
동토연구소와 공동으로 한/소 극한지 건설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13일 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는 동토연구소측에서 마카로브
빅토로 이바노비치 박사를 비롯, 3명의 극한지건설 전문연구팀이 참가해
<>시베리아 건설환경 <>극한지 건설사업 설계 및 시공기술 <>한국업체의
시베리아 개발 참여가능성 등을 주제로 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건설기술연구원은 이번에 동토연구소측과 기술인력교류 및 극한지 건설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건설기술연구원은 특히 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 도로, 철도, 자원개발기지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부족한 점을 감안, 1차적으로 극한지 토목기술과
중장비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현대건설, 대우, 삼환기업등 시베리아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들을 측면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