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 867, 종합 = 867 **
심리적지지선으로 여겨지던 870선이 무너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 신주상장물량 압박, 금융주 큰폭 하락 **
주초인 12일 주식시장에서는 일반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회복시킬만한
재료가 나오지 않은데다 신주상장물량의 공급압력이 예상되는 은행등
금융주가 큰 폭으로 하락, 종합주가지수를 전일보다 6.54포인트 떨어진
867.05까지 끌어내렸다.
지금까지의 최저치였던 지난 1월19일의 868.20보다 1.15포인트 더 빠진
셈이다.
주가하락의 마지노선으로 인식됐던 870선에서 몇차례 등락을 거듭하는등
저항을 보이기도 했으나 지수를 돌리지 못한채 주저앉았다.
** 기관개입없이 관망세 주도 **
기관의 개입이 거의 없는 가운데 일반마저 관망분위기가 우세, 914만주만
거래되는등 거래도 한산한 편이었다.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전장끝무렵 반등기미를 보이기도
했으나 당정협의에서 금리인하등 증시호재성재료가 나오지않음에 따라
주가가 다시 밀리기 시작,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커졌다.
** 특담지원등 풍문 나돌아 **
이날 증시에서는 <>일시적인 큰폭 원화평가절하 <>남북관계대형호재발표
<>특담 6,000억원긴급지원등의 풍문이 나돌았으나 장세에 큰영향을 주진
못했다.
업종별로는 물량압박이 우려되는 은행주등 금융주가 큰폭으로 떨어져
종합주가지수하락폭을 크게했다.
무역주는 모처럼 강세를 보여 관심을 모았는데 미소외무장관 회담에서의
남북한문제언급, 일부 인사의 북한방문설등이 상승세를 부추겼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7,683원으로 206원 내렸고 한경다우지수도 2.16포인트
떨어진 867.73을 기록했다.
신평200지수는 1,702.84로 14.79포인트 하락했다.
거래대금은 1,809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