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도 경제주력방향의 하나로 전력증산을 설정하고 있는 북한은 신규
발전소건설이 막대한 자금과 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절전운동을
강력히 전개하고 있다.
북한의 "중앙방송"은 5일 경제계획을 성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동력인 전력공급의 원활화가 필수적이며 전력문제의 해결은 전력증산과
함께 전기를 절약하는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절전을 위한
과학기술적 문제점들을 제시했다.
북한의 이 방송은 새로 발전소를 건설할 경우 많은 노력과 자재,
자금이 투입될뿐 아니라 시일도 오래 걸려 전력수급을 위한 현실적
대책은 절전뿐임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전력계통
운영을 과학/기술적으로 개선, 송전중의 전력손실을 최대한 줄이며
<>공장/직장/작업반간 교차생산을 조직하고 <>가정과 공장등 전력소비
분야에서 전기절약투쟁을 전개하는 것등을 제기했다.
북한은 88년말 현재 발전설비용량 690만kw로 연간 279억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전력총수요 약 360억kw/H에 비해 23%정도가 부족한
수준이다.
*** 노동규율 확립 촉구 ***
북한은 3일 주민들의 집단노동생활기풍을 확립하기 위해 노동생활을
정규화/규범화하며 노동규율을 엄격히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 노동기피
현상이 팽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북한의 "중앙방송"은 이날 목적과 이익을 위한 근로자들의 집단적인
노동"이라면서 근로자들에게 노동규율과 규범을 철저히 지켜나가도록
조직사업과 통제를 강화, 노동생활에서 "낡은 습성"을 없애고 혁명적인
노동생활기풍을 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의 이 방송은 노동시간의 허비를 막기위해 <>출/퇴근 질서
<>작업교대 규율 <>작업총화 규율등 제정된 노동규율/규정을 어김없이
지킬것을 강조하고 경제분야별로 노동생활의 "본보기 단위"를 조직해
이를 따르도록 학습시킬 것도 역설했다.
북한은 6일 올 주요경제과업의 하나가 곡물증산이라고 주장하고 이같은
계획관철을 위해서는 농민들의 노력배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역설,
농민들에 대하 노력착취가 한층 강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이날 "지금 우리앞에는 농업생산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켜야 할 과업이 나서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러한 과업수행을 위해선
모든 협동농장들에게 "지원노력을 받지 않고 자체로 농사를 지어 곡물
증산"을 가져온 "운화협동농장"을 적극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신문은 특히 이러한 운동을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농촌의
당사상사업의 강화 <>자력갱생원칙의 철저관철 <>협동농장에서의
경제조직사업 대폭 개선 <>노력부족현상 타파 <>당조직과 간부들의 역할
강화등이 요구되고 있다고 주장, 북한이 곡물증산을 과학적인 영농방법에
의한 것보다 농민들의 노역제고등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 온천 - 남동 철도공사 박차 ***
북한은 최근 평남 온천-남동간 철도부설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중앙방송"이 5일 보도했다.
안주지구탄광의 석탄수송및 서해안 일대의 곡물수송을 원활히 하기위해
건설되고 있는 온천-남동간 철도는 총연장 80여km로 온천/증산/평원/숙천군을
지나며 36개의 철교와 441개의 소구조물, 20여동의 건물등이 건설되게 되는데
지난해 11월 착공되어 지금까지 로반공사를 기본적으로 완료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북한은 이 철도부설공사에 일반 철도건설자들은 물론 철도가 지나는
각 군의 청년들과 농업근로자들까지 총동원, 조기완공을 위한 노역제고를
강력 선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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