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권력서열이 새해들어서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으나 부주석
박성철이 당정치국원 가운데 5위에서 부주석 이종옥의 뒤로 쳐져 6위로
밀려났으며 13위이던 강성산이 서윤석의 앞으로 나서 1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고 내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개막된 전국농업근로자대회와 지난 8일
열린 "청산리정신창조 30주기념중앙보고대회"의"주석단" 명단에 의해 이같은
변화가 밝혀졌는데 13명의 당정치국원이나 10명의 후보위원이 거의 대부분
지난해와 같은 권력서열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