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비축물자의 비축기능및 가격예측기능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0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비축물자를 비축보다는 회전위주로 운영해
왔으나 앞으로 비축기능을 대폭 강화, 긴급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로 했다.
또 현재 3개국 4개지역에 파견되어 있는 해외구매관을 시카고 런던 싱가
포르를 추가, 5개국 7개지역으로 확대파견키 위해 현재 외무부와 협의중에
있다.
*** 긴급수요대처...올 1,150억원 상당 구매 ***
조달청은 비축물자를 종래 회전위주 운용에서 앞으로 국가긴급수요에 대비
키 위해 전체의 50%를 실제물량으로 비축하고 나머지는 긴급수급조절용과
원자재대여제도용으로 10%와 40%를 할당, 운용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1,100억원의 기존재고비축물량외에 재비축물자를 포함, 올해
신규로 1,150억원상당을 구매하고 1,350억원상당의 비축물자를 방출할 계획
이다.
아울러 조달청이 비축대상 물자의 가격, 유통구조, 거래조건및 시장동향등
가계예측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미국 일본 서독에 파견되어 있는 해외
구매요원중 일부를 세계적인 선물거래소가 있는 시카고, 싱가포르및 런던지역
에도 상주시켜 구매관 파견지역을 5개국 7개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