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와 소련소비협동조합중앙회는 12일 상오 농협회관에서 공동
관심분야의 상호협력 증진 등 9개항의 합의록에 서명했다.
*** 관광 / 무역 / 정보교환등 추진합의 ***
한호선 농협중앙회장과 파벨 페드리코 소련소비협동조합중앙회장은 이날
국제협동조합운동을 촉진시켜 나가고 상호 사업협력과 우호관계를 더욱
강화하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두나라 협동조합간 관광교류의 가능성 타진
<>소련 카자크스탄공화국 소비조합연합회와 농협중앙회간의 교역 가능성
<>국제협동조합 발전을 위한 공동노력 <>상호관심분야의 상호협력 <>91년
한국농협중앙회 대표단의 소련방문 <>협동조합운동을 위한 상호 정보교환
<>농산물 생산 및 유통발전 문제에 관한 상호정보교환 <>각종 발간물의
정기교환 <>양국 협동조합 지도자간의 서신 상호교환등 9개항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 7,000개조합에 회원 6,200만명...소련소비조합 ***
소련소비협동조합중앙회는 소련전국에 걸쳐 단위소비협동조합, 지방공화국
및 전국소비협동조합중앙회의 다단계조직으로 7,000여개 회원조합및 6,200만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빵, 술 등의 가공식품과 건축자재 등을
생산하는 2만여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농산물과 농용자재, 농촌
생필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10일 하오 서울에 도착한 페드리코 회장은 오는 15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무르면서 한회장을 비롯한 농협관계자들과 회담을 갖는 한편 농촌과 산업
시설 등을 둘러볼 예정이며 김식농림수산부장관및 김종기국회농림수산위원장
등과도 만찬을 함께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