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KIET)은 2,3월에도 지난 1월과 같은 수출부진현상이 지속돼
1/4분기중 무역적자(통관기준)가 무려 14억6,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분기별 무역수지로서는 80년 1/4분기(15억7,000만달러 적자)이후 최대폭
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산업연구원은 10일 "무역수지악화 요인분석"을 통해 <>경험상 약 1년의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원화절상의 영향 <>수출가격인상에 따른 중/저품의
해외수요감소 <>원화절하기대로 인한 수출지연등 장/단기적 요인이 겹쳐
수출부진현상은 1/4분기내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4% 증가에 그친 148억2,400만달러에 머무를 것
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