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홍콩과 교량 1개를 사이에 두고 있는 심수의 황안지역에
대만의 고웅수출가공단지 2배 넓이의 복전보세공업구 기공식을 8일
정식으로 기공했다.
*** 심수지역에 일 홍콩기업과 함께 ***
한편 중국의 해외 화교용 관영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이날 홍콩과
같은 무역자유항이 될 복전보세공업구 건설에 홍콩의 거부 이가성이
일본의 구마가이구미 건설 및 한국의 수개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설립,
대규모 토목건설사업에 참여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약30억홍콩달러(한화 2,700억원) 상당의 기간시설공사비
(도로, 통신등)가 소요될 부전보세공업구 건설을 위한 홍콩-일본-한국
기업들의 컨소시험 설립이 원칙적으로 합의됐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또 넓이 1.7제곱km에 총건축면적 300평방미터에 달할 이
보세공업구는 완전 면세지역일 뿐 아니라 홍콩과의 왕래가 완전히
자유로운 소자유항이라고 밝히면서 대만, 싱가포르기업인들로 자본을
투자, 별도의 대만, 싱가포르 공업구를 건설하기 위한 의향서에 이미
서명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 보세공업구는 중국측은 토지만 제공하고 홍콩, 일본, 한국, 대만,
싱가포르 등의 외국기업들은 향후 4-5년간에 걸쳐 최첨단 기술집약형
공단과 부대시설 등을 건설하여 50년간 사용권을 갖게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