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항공, 해운, 건설등 국내 서비스산업의 공동 협의체가 상반기중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계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서비스산업의 대외개방을 앞두고
정부가 마련중인 개방대책과 별도로 업계를 중심으로한 민간 차원에서도
공동대처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 각 부처의 주선으로 9개 주요 서비스산업별 단체및
업체들이 가칭 "전국 서비스산업 협의회" 구성을 추진케 됐다는 것이다.
해당 업종은 건설, 관광, 항공, 금융, 통신, 유통, 해운, 법무서비스
(변호사업), 엔지니어링 등이며 각 업종별 단체인 한국관광협회, 대한
건설협회, 선주협회, 한국기술용역협회, 전국은행연합회, 한국백화점협회,
대한변호사협회등의 임원급과 업체의 간부들로 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 협의회는 정부의 개방정책에 민간 서비스업계의 종합적 의견을 제시,
반영시키고 미구기의 서비스산업 협의회등 교역상대국의 유사조직에
대처케된다.
한편 정부는 3월중 서비스산업 분야별로 비공개정책협의회를 개최,
개방현황을 검토하고 앞으로의 규제제도 마련등에 대해 논의하며 각
부처별로 산업별 연구담당자를 선정, 이들로 하여금 민관 공동대책
마련의 중심역할을 맡도록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