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력기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연구개발및 생산에 나서는
움지임이 확대되고 있다.
IBM은 최근 신예반도체의 공동생산회사, US메모리즈의 사업개시에 실패
했으나 차세대기술개발에서는 국내, 해외메이커와의 제휴작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반도체분야에서 모토롤라와 X선을 사용, 미세가공기술의 개발을 추진키로
한데 이어 서독지멘스와는 64MD램의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90년대 중반을 목표로 실용화 경쟁이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은 차세대
반도체에서 일본과 대등한 입장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공동연구개발 / 생산나서 ***
첨단기술분야에서 포드 모터와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신형조명시스팀의
개발에서 제휴하는등 지금까지는 생각할 수 없었던 다른 분야의 제휴도
실현되고 있다.
HDTV(고화질TV)에서도 일본과 대항키위해 3대 네트웍의 하나인 NBC,
데이빗 사노브연구소가 유럽의 필립스, 톰슨-CSF와 제휴, 미국에서의 기기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농약의 개발, 생산에서는 다우 케미컬과 일라이 릴리가 제휴하고 의약품
에서도 대중약분야에서 메르크와 존슨 앤드 존슨이 공동개발, 판매에 나섰다.
한편 미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호소하는 미정부는 독금법을 판매카르텔에
대해선 종래와 같이 엄격히 적용하는 한편 개발, 생산카르텔은 유연하게 처리
할 방침이다.
또 정부개발보조금은 억제추세에 있기 때문에 대기업은 제휴로 활로를 모색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