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총과 흉기를 이용한 미용실강도사건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서울시내 미용실 주인들이 비상연락체제를 강화하는등 자구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미용사중앙회(회장 오정순 51)는 9일 "떼강도 피해방지"라는
제목의 공문을 각 회원에게 보내 미용실에 들어오는 남자손님에 대해서는
특별한 신경을 쓰고 가급적 하오 9시까지로 돼 있는 영업시간을 앞당겨
범죄를 예방하는 등 자체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또 서울 시내 23개 지회들도 강도사건이 발생했을경우 구역회-지회-중앙
회등으로 이어지는 비상연락망을 확보, 강도 피해를 예방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