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야당추진 모임"의 이철 임시대변인은 9일 민주자유당 출범에 따른
성명을 통해 "오늘 드디어 이땅에 또하나의 거대한 독재의 공룡이 모습을
드러냈다"면서 "이는 정치사기극을 법의 이름을 빌어 합리화시키려는 치졸
하고 더러운 절차에 불과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성명은 또 "김영삼 김종필씨의 변절행위와 독재권력의 장기집권음로가
야합한 오늘의 이 정치쿠데타를 우리는 국민과 더불어 경악, 분노하지 않을수
없으며 역사는 끝내 저들의 반민주적/반역사적/반국민적 야욕을 심한하고
응징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해 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