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의 자금이 풍부해짐에 따라 일부 콜금리가 올들어 최저수준을
보이는등 시장실세금리가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자금 수요자들이 선별적으로
자금을 골라 이용하는 자금의 수요자시장(바이어스 마켓)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시중의 실세금리를 대표적으로 반영하는 비은행간
콜금리(1일물)는 지난 7일 현재 연 10.80%를 기록, 작년 12월말의 13.28%보다
2.48%포인트나 낮아지면서 올들어 최저수준을 보였다.
*** 비은행간 콜금리 연 10.80% 올들어 최저 ***
비은행간 중개 1일물 콜자금의 거래액도 자금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7일
현재 지난달말의 4,877억원보다 1,425억원이 적은 3,452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더구나 일부 지방투신사들은 단기자금의 공급과잉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좌대월금리인 연 11.5%보다도 낮은 금리를 적용하면서까지 자금
덤핑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따라 콜자금 수요자들이 싼 금리를 골라가면서 자금을 선택하는
수요자 시장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콜자금 장기물도 금리하향추세가 지속, 5일물 이상을 가중평균한
콜금리가 지난달 4일의 연 13.98%에서 지난 7일 12.44%로 떨어졌다.
자금사정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단자사의 CMA(어음관리계좌) 예탁금은
지난 7일 현재 올들어 5,905억원이 증가한 6조9,267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