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마우즈 미서태평양지역 해군사령관은 8일 미국은 국제적 긴장완화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의 감축은 신중히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워싱턴 포스트지 8일자에 실린 회견에서 북한은 "고립돼 있으며
잠재적으로 위험하다"고 지적하고 한반도에서는 사전예고없이 "순간적으로"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우즈장군은 국제적으로 긴장이 완화되더라도 한국이나 일본, 필리핀의
군사 구조에 급격한 변화가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일본에 너무 많은 방위부담을 요구할 경우 미국의 극동지역 활동에
대한 일본의 발언권을 강화해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