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염료업계가 수출산업화를 적극 지향,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화산업 태흥산업 경인합성 오영산업 (주)럭키
삼도화학 대도물산등 크고 작은 국내 염료업체들이 수출산업화에 본격
나섬으로써 국산 염료의 수출교두보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기술개발 적극...노하우 판매도 ***
국내 염료 산업의 선발업체 격인 이화산업의 경우 지난해 2-3차례에
걸쳐 총 30여억원을 투입, 연산능력을 5,000톤 규모로 확장하면서 작년
한햇동안 2,5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간 유럽지역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프린팅타입의 반응성
염료 4종을 작년에 개발, 연간 100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운데
이어 금년 상반기중에 이란에 처음 완공되는 염료공장인 알반샤벳트사에
염료제고기술을 수출키로 합의했다.
종합정밀화학업체를 지향하고 있는 태흥산업의 경우도 작년 한햇동안
이화산업과 비슷한 규모인 2,500만달러 규모의 염료를 수출했는데 금년도
수출규모도 3,000만달러 이상으로 늘려잡고 있다.
태흥산업은 작년 4/4분기부터 군포에 총 60억원을 투자 연산 2,000톤
규모의 반응성 염료공장 건설에 나섬으로써 수출물량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응성 염료 전문업체인 오양산업도 수출부문에 주력하면서 작년 한햇
동안 800만 달러이상을 수출함으로써 무역의 날에 500만달러탑을 수상
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경인양행 경인합성 (주)럭키 삼도화학 대도화학등 크고 작은
염료 업체들이 기술개발, 생산확대, 수출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거 국내
염료업계에 새로운 수출바람이 일고 있다.
특히 국내 염색업계의 기술수준 향상으로 고급 염료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국내 업계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해외 수출에서도 높은
메리트를 가질수 있는 기술개발에 관련 염료업계가 적극 나서고 있어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