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는 극저온 초고온 초고압 고진공 초청정등 5대극한기술을 금년부터
본격 개발키로 했다.
이를위해 올해 5개기술분야에 대한 기본기술을 확립하고 내년부터는 응용
기술개발및 기술고도화연구를 강화하여 오는 2001년까지는 세계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 연구비 1,500억 투자 ***
8일 과기처및 한국표준연구소가 확정한 극한기술개발계획에 따르면 이
연구에 소요되는 약 1,50억원의 연구개발비는 정부의 국책연구사업비및 민간
기업부담금 등으로 충당키로 했다.
과기처는 또 극한기술개발사업을 분담, 기초연구는 서울대 연세대 경북대
포항공대등 학계가 맡도록 하고 과기연 표준/기계연구소등에는 응용연구를
맡길 방침이다.
그리고 이들 대학및 연구기관등이 확보한 연구결과를 산업계에 전수토록
하고 내년부터 부분적으로 상품화를 위해 기업참여를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 2001년까지 단계적개발 상품화 ***
이번에 확정한 극한기술개발장기계획에 따르면 기술분야별 달성목표는
극저온기술분야의 경우 절대온도 1도(섭씨영하 272도)의 자기냉동기개발이며
초고온기술분야는 절대온도 100만도의 초고온발생시스템개발이다.
또 고진공분야는 10조본의 1토르 (Torr)의 진공응용기술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고 초고압분야는 100만기압발생장치의 실현이다.
그리고 초청정분야는 클래스 0 (먼지가 하나도 없는 수준)의 초청정장치를
개발한다는 것이다.
극한기술은 온도 압력 중력등을 극한상태로 만들어 새로운 현상이나
신물질을 창출하는 첨단기술분야로 반도체 우주항공 생명공학산업에 필수적인
것이다.
이에따라 기술선진국들은 이분야연구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는데 관계전문가
들은 극한기술에 의해 새로이 형성될 세계시장규모는 오는 2000년대에 4조원
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과기처는 5대극한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금년에 1차로 46억원의
자금지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