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정부의 통화공급확대에도 불구, 지난 1월중 대구지역의 어음부도율
이 전년보다 0.05%포인트나 올랐다.
8일 한은 대구지점에 따르면 지난 1월 대구지역의 진성어음교환금액은 3조
9,726억원으로 이중 80억원의 부도가 발생 0.2%의 부도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0.15%나 전년동월의 0.12%보다 0.05-0.08%포인트나 상승한 것
으로 서울의 부도율 0.02%나 지방평균인 0.14%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이다.
정부의 통화공급확대등 경기부양책실시에도 불구, 이같이 부도율이 상승한
것은 지난해 4/4분기 부가가치세 납부와 1월중 신정과 설날등으로 기업체들의
자금수요가 크게 늘어난데다 지역경기 또한 계속 침체를 보이고 있기 때문
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