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말까지 주식거래량 가운데 절반이 종합
주가지수 900-940사이에 몰려 있어 앞으로 주가가 종합주가지수
900대를 회복하더라도 매물압박이 심해 주가상승에 어려움이
뛰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지난해 7월부터 7개월간 매매 900선대 몰려 ***
특히 지난해 "12.12증시부양조치"이후 지난달 말까지 거래된
주식 가운데 77%가 이 지수대에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나 주가상승에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1일부터 지난 1월말까지 7개월
(매매일기준 167일) 동안 거래된 주식은 모두 19억7,080만8,000주로
이가운데 50%인 9억8,300만5,000주가 종합주가지수 900-940사이에서
매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 지난해 12월12일후 거래량 77%가 100선대 매매 ***
이기간동안의 종합주가지수대별 거래량을 보면 <>900-910사이
3억1,911만7,000주(전체의 16.19%) <>910-920사이 2억1,774만7,000주
(11.5%) <>920-930사이 2억6,161만9,00주(13.28%) <>930-940사이
1억8,452만2,000주(9.36%)등이다.
특히 증권사와 투신사가 4조원 정도의 주식을 사들인 지난해
12월12일 이후부터 지난 1월말까지의 거래량 6억388만7,000주 가운데
77%인 4억6,243만6,000주가 이지수대에 몰려있어 주가가 이 수준에
달할 경우 매물압박이 심각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상당기간 매물출회 지수 전망 ***
한편 최근 주가가 박스권 형성하고 있는 종합주가지수 880-900사이에
거래된 주식도 전체의 22%인 4억4,283만3,000주에 달해 앞으로 상당기간
매물출회가 계속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현재 대기매물이 종합주가지수 900-940사이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어 앞으로 주가가 900대를 회복하더라도 심한
매물압박으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가는데는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