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내년 7월에 다자간섬유협정 (MFA)을 폐기하는 것을 포함, 전세계
직물/의류교역의 자유화를 제의했다고 일본정부 소식통이 6일 밝혔다.
일본은 금년 12월까지 일정으로 제네바에서 계속되고 있는 우루과이라운드
의 다자간 무역회담 직물/의류 그룹에 이같이 제의했다.
*** 직물 / 의류 교역자유화도 ***
이 회의에서 일본은 개발도상국으로부터 쏟아져 들어오는 값싼 직물과 섬유
류의 유입을 막기위해 선진공업국들이 지난 74년 제정한 MFA에 대해 언급,
오는 91년 7월말로 4번재 만료시한을 맞는 이 협정을 폐기할 것을 주장했다.
일본은 또 금세기 말까지 제3세계 국가들의 섬유부문을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조항의 적용을 받도록 하자고 제의했다.
일본대표들은 개발도상국 수출업자들이 섬유시장 자유화조치에 적응할수
있도록 선진공업국들이 직물과 섬유류 수입을 규제하기 어렵게 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고 선진국의 규제조치가 적절한지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기구도
창설하는등 몇가지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소식통들은 일본의 이같은 제의가 지금까지 MFA의 조기 폐기를 요구해온
개발도상국들로부터 우호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