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의 납중독은 청년기이후에도 계속 영향을 미쳐 신경장애를 일으
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집중력등에서 크게 떨어져 ***
피츠비그의대 허비트 니들먼 교수는 "뉴잉글랜드 저녈오브메디신"지에
발표한 연구논문을 통해 70년대 중반 납에 중독됐던 10대 청소년 132명을
대상으로 최근 재조사를 실시한 결과 납중독이 계속해서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평균연령 19세인 이들 청소년들은 지난 70년대중반 납중독으로 인해
지능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했던 전례가 있었는데 최근 니들먼교수가
하비드대 보스턴대연구팀과 공동으로 재조사를 실시한 결과 납중독으로
인한 악영향이 계속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 학교 중퇴율도 7배나 돼 ***
즉 혈액내 납농도가 300PPM, 치아의 납농도가 12PPM에 달한 이 청소년들은
정상 청소년에 비해 학교중퇴율이 7배가 넘었으며 독해력면에 있어서 같은
연령의 청소년에 비해 2년이상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들먼교수의 이번 조사결과는 납에 중독된지 5년이상이 지나더라도 계속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