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 연방의회는 7일 국토분단의 위기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코소보 자치주 분쟁을 긴급의제로 토의키로 했다.
야네스 드르노프세크 연방간부회의장은 대부분 회교도인 알바니아인들의
소요로 지난 11일동안 29명이 사망하고 176명의 부상한 코소보 사태에
대한 긴급토론을 위해 의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코소보 자치주의 소요사태는 언어, 종교, 종족등이 다른 유고연방내
8개 공화국 및 자치주간의 해묵은 적대감을 표출시켰다.
8개 지역대표가 윤번제로 의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슬로베니아의 드로노프
세크가 의장인 연방간부회의 대표들은 코소보사태가 유고의 일체감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라며 자제를 호해왔다.
세르비아 공화국 지도자 스리로보단 밀로세피치는 5일 코소보 사태에
대해 한치의 양보도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집단지도체제인 연방간부회의
폭력사태종식에 미온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긴급회의에서는 세르비아 공화국등 중앙정부가 폭동에 대해
강력하게 진압할 것을 요구하는 강경파와 슬로베니아 공화국과 같이 정치적
타협을 추구하는 협상파간의 논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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