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은 지나달 29일 소련의 노보스티통신과 뉴스교환 및 사진협력
계약을 맺은데 이어 6일 (한국시간) 폴란드의 PAP통신시 (Polish Press
Agency)와 뉴스교환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샤바를 방문중인 조용중 연합통신사장과 보그단 야하쯔 PAP사장은
이날 PAP본사에서 뉴스분야에서의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다짐하는 내용의
계약서에 각각 서명, 이를 교환했다.
이로써 연합통신은 동구민주화개혁의 선두주자로 나선 폴란드에 대한
뉴스뿐만 아니라 동구 전반의 급변하는 흐름을 보다 정확히 국내에 전달할수
있게 되었다.
PAP사는 1918년 창립한 PAT(Polish Telegraph Agency)의 후신 통신사로서
70여년의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외국의 40여개 주요 통신사, 그리고
소련방의 리투아니아, 백러시아, 우크라이나공화국의 통신사들과도 뉴스협력
계약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