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신용카드업계가 지난 한해 매출 외형에서
전년동기 대비 76.7%의 신장율을 나타내는등 급성장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은행신용(BC)카드, 국민카드등 6개 신용카드
업체들은 지난해 한해동안의 이용금액이 8조2,547억여원으로 전년도
보다 76.7%나 늘어났고 회원수도 88년의 387만여명에서 703만여명으로
81.6%의 신장율을 기록, 엄청난 양적 팽창을 보였다.
** 이용액 8조2,547억...회원수 703만명 **
또 각 업체들이 확보한 가맹점은 88년의 27만3,000여개보다 76.1%가 늘어난
48만1,000여개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각 업체들이 거둔 실적을 보면 최고 매출업체인 BC카드는 302만
여명의 회원을 확보, 회원수 300만명을 돌파했고 이용금액에서도 전년동기
대비 67%가 늘어난 3조1,512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국민카드를 앞섰다.
** BC 302만명 국민카드 202만명 **
국민카드는 202만여명의 회원에 2조7,621억원의 이용금액을, 그리고
환은ㄷ카드가 82만여명의 회원에 1조4,517억여원의 이용금액을 각각
올렸다.
이밖에 88년 9월부터 영업을 개시한 위너스와 엘지카드는 5,367억여원
(회원수 62만)과 3,188억여원(회원수 50만)의 이용금액을 기록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신용카드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가는등
신용카드가 점차 정착돼 가고 업체간의 경쟁 또한 더욱 가열되고 있어
당분간은 현재와 같은 수준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는 장기적으로 각 업체들이 회원들의 카드이용에 따른
수수료수입에 의존하는 소극적인 경영을 지양하고 신상품개발등 적극적인
부수사업에도 뛰어들어 양과 질을 동시에 격상시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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