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하오 7시40분께 서울 종로구 종로2가 로얄제과 2층 서울미용실에서
서울 구로구 구로동 샛별룸살롱 종업원 집단살해사건의 용의자로 보이는 20대
청년 2명이 침입, 종업원과 손님 30여명으로부터 1,00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손님 김모양(27)에 따르면 미용실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던중 20대 남자
2명이 들어와 "우리는 갈때까지 간 놈들이다"며 손님과 종업원을 미용실 한쪽
구석으로 몰아넣고 흉기와 가스총 1정을 꺼내 "모두들 옷을 벗어라"고 위협한
뒤 옷과 미용실금고에 돈을 털어 30분만에 달아났다는 것.
경찰은 이들이 구로동 룸살롱살인사건 범인들과 인상이 일치한다는 손님과
종업원들의 말에 따라 룸살롱사건의 범인으로 보고 이들의 뒤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