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은 6일 상오 무역클럽에서 수출입분과 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당면
수출부진 타개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업계대표들은 "현 수출부진은 원화절상과 임금상승에 따른
국내산업의 경쟁력 약화에 기인한 구조적인 현상으로 점차 장기적이고 고착화
돼 가고 있다"고 지적, "우리 수출산업의 경쟁력 회복과 채산성 개선을 위해
원화절하의 가속화, 임금인상의 생산성향상범위내 억제, 노사간의 화합을
통한 산업평화의 정착등을 위한 조치가 계속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업종 / 시장별 특성맞는 대응방안 강구토록 ***
특히 업계대표들은 "우리의 수출환경이 수출시장의 다변화및 수출품목의
다양화로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대응방식도 종전의 획일적
인 지원 방식을 탈피, 업종별/시장별 특성에 맞도록 다양한 대응방안을 강구
해야 한다"면서 "현 수출부진타개를 위해 금융지원을 포함한 범정부차원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 시설투자금융 별도담보 철폐도 ***
이날 참석자들은 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안정에 이은 산업
평화의 정착을 통한 기업의 투자 마인드 제고와 투자 여건조성에 있다면서
특히 중소업체들이 향후 시설투자 확대에 나서는 경우 현 금융당국의 사전/
사후 별도 담보요구는 철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