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용지, 백판지, 라이너지의 공급과잉 우려에도 불구, 제지업계의 신/
증설계획등 투자붐이 지속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80년대 중반이후 국내 종입수요급증에 따른 호황과 함께
일기시작한 제지업계의 시설투자붐이 90년대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 92년까지 설비능력 600만톤 웃돌듯 ***
계성제지, 무림제지, 전주제지, 한국제지, 대한팔프, 유한킴벌리등 주요
메이커들이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등 현재 12개업체에서 5,830억원을
투자, 생산능력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들 업체들의 증설프로젝트가 91년 하반기내지 93년 상반기까지는 완료,
88년 처음으로 연산 400만톤을 넘어선 제지시설능력은 금년도 500만톤을
넘어선 제지시설능력은 금년도 500만톤에 이어 93년 상반기에는 600만톤을
초과할 전망이다.
더욱이 현재 12개업체외에도 홍원제지, 쌍용제지도 각각 인쇄용지와 화장지
증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제지시설능력은 실질적으로 92년이면 600만
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