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속이 지난연말 우선주를 보유한 주주에게도 보통주를 배정하는
증자공시를 처음으로 발표한 이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점차 늘어날 조짐을
보이자 증권업계의 관심이 제고되고 있다.
*** 광주고속이어 금호도 유상공시 ***
광주고속에 이어 지난 5일에는 금호가 같은 방식의 유상증자 공시를
냈는데 결과에 따라서는 앞으로 우선주보유자에게 보통주를 배정하는 것이
일반화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증권거래소는 지난 3일 우선주에 보통주를 배정할때의 기준가격
산정방식을 채택함에 따라 우선주의 권리락폭이 종전보다 좁혀져 그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 우선주가격이 상향조정되는등 부분적이나마 우선주의
주가재편이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 보통주를 보유한 주주의 경우 의결권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불이익을 감수해야할 입장이어서 주가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측도 있다.
광주고속의 경우 증자공시후 1주일가량 보통주와 우선주가격이 같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우선주에 대한 보통주배정사실이 부각되면서 보통주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우선주는 오름세가 가속돼 주가재편의 가능성을
실증시켜 주었다.
우선주에 대한 보통주배정은 우선주제도의 개선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우선주 기피현상을 무마시킬수 있는 한편 대주주의
이익에도 맞아떨어진다는 점에서 우선주의 주가관리에 유효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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