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오는 94년에 매출외형 1조원을 목표로 세우는등 중장기 5개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현대는 최근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2000년대 국내정상의 종합유통서비스업을
지향하기 위한 5개년 사업으로 지점의 추가 개설과 물류센터 건립, 대중양
판매점(GMS)사업진출, 호텔업을 중심으로 한 관광업과 유통업의 연게강화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본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 94년 매출목표 1조원 ***
이에따라 매출은 5개년 계획의 첫해인 올해 4,590여억원을 올려 전년동기
보다 32%가량 늘리는등 매년 평균 20%이상을 신장, 오는 94년에는 1조원을
돌파하고 매출순위 2위권으로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5개년 사업게획을 보면 올해 5번째 지점인 부산 범일동소재 부지에 부산
점을 착공해 92년에 완공하고 94년에는 수도권내에 신규점을 다시 착공할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중에는 경기도 용인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착공하고 오는 93년
부터는 신유통업으로 불려지는 GMS 사업에도 뛰어들어 94년까지 3개 점포를
개설하게 된다.
*** 백화점 매장공사등 장치공사사업 확충 ***
이밖에 현대는 고부가가치의 첨단서비스업에도 본격 참여, 지난해 처음으로
20억원규모의 삼풍백화점 매장구성공사를 수주한 것을 계기로 장치공사사업을
더욱 확충하고 프로그램용역, 기기대여, 고부가가치 통신망구축등 전산용역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해외사업으로 국내상품의 수출확대와 해외통신판매 강화, 해외매장
설치등에 주력하고 사업다각화를 위해 현재 건설중에 있는 경주 현대호텔을
중심으로 한 관광진출도 장기계획에 포함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