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 인공지능(AI)기술의 하나인 자동번역기술이 수출됐다.
5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설 시스템공학센터(SERI)는 자체개발한
일한기계번역시스템에 대한 판매실시권을 한국후지쯔및 일본 후지쓰에
제공키로 계약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후지쯔는 일한기계번역시스템을 국내및 일본에서
판매할 수 있고 일본의 후지쓰는 재실시권을 갖게 됐다.
SERI가 개발한 일한기계번역시스템은 후지쯔이 FACOM시리즈 컴퓨터에서ㅓ
일본어를 한국어로 자동번역해주는 소프트웨어로 6만단어의 기본어사전,
1만단어의 전문어사전을 내장하고 있다.
과학기술및 정보처리관련의 전문서적 번역용으로 개발된 이 시스템을
시간당 4만2,000어를 번역할 수 있고 과학기술및 정보처리분야서적의
6만문장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번역율이 90%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