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는 날로 기능은 크게, 크기는 작게 되어가고 있다.
더 빠른 고속처리장치 개발에 몰두하고 대량의 자료처리에 적합한 주변장치에
실험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인간 지능에 도전하는 인공지능 컴퓨터를 설계하고 있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휴대용 저소비 전력형 다기능 컴퓨터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우리는 잠시도 컴퓨터의 도움없이는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없게 되어 버린 것이다.
사실 컴퓨터가 어떻게 발전하는 그것을 익숙하게 사용하는 것은 인간의
역할이다.
다시 말하면 컴퓨터는 사용하는 사람의 능력에 다라 유용성이 결정되는
것인데 활용하는 측면에서 보면 간단한 조작이상의 작업을 요구하는 것은
어쩌면 부담스러운 일이 될지 모른다.
*** 갈수록 소형/고속/다기능화 ***
그러나 계속적인 하드웨어의 개발과 소프트웨어의 생산이 초보자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향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컴퓨터의 내부를 알
필요가 없어도 되고 그저 블랙박스처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컴퓨터는 이제까지 인간이 손에 쥔 도구중에서 최고의 걸작품으로 인정받고는
있으나 현재는 활용상의 지식이 필요하여 친근해지기가 다소 어려운
실정이다.
전화기가 발전해오는 과정을 보면 인간이 필요로 하는 환경에서 새로운
기능의 전화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새로운 기능의 전화기가 나오면 우리는 새로운 기능의 필요여부를 판단하여
구매판정을 내리고 있지만 퍼스널 컴퓨터는 이와는 달리 판단기준이 서지
않고 그저 망설일뿐이다.
*** 일부선 인공지능설계/휴대용컴퓨터도 개발 ***
교육용 퍼스널 컴퓨터의 표준사양이 1989년 7월 국가 전산망조정위원회에서
결정되었다.
컴퓨터의 표준사양이라는 말이 시대적 상황에 적응력을 가지고 있겠지만
미래지향적 사양은 될수 없는 것이기에 향후 컴퓨터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기능을 살펴보겠다.
<>개인적으로 활용할때 각자의 업무를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그래픽 위주의 응용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네트워크를 통해서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분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입출력장치가 사용자와의 정보교환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미국의 제록스가 정의한 5M사양을 기초로 현 기술수준에 맞는 사양을
만들어 본다면 다음과 같다.
<>마우스(Mouse)를 한 사람당 하나씩 사용가능하게 한다.
<>2-4M픽셀(Pixel : Picture Element = 화소)의 해상도를 갖는 그래픽 표시
장치를사용한다.
<>10-16M bps의 통신속도를 갖는 네트워크를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8-16M바이트의 주기억용량을 갖도록 한다.
5-10MIPS의 CPU(중앙처리장치) 속도가 하드웨어 설계시 고려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