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 862, 종합 = 874 **
기관투자가들의 매수공백상태가 지속되면서 주가가 연3일째 내림세를
보였다.
주말인 3일 증시는 금리인하설등 호재성루머와 함께 이번주들어
종합주가지수가 30포인트가량 떨어진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부분적으로
일긴했으나 쏟아지는 대기매물을 이기지못해 약세로 마감, 주말의 증시
분위기를 침울하게 만들었다.
종합주가지수는 874.92로 전일보다 3.23포인트 떨어져 낙폭은 다소
좁혀졌다.
개장초 주가지수가 전일보다 4.72포인트나 떨어진 상태에서 출발한 이날
증시는 금주초 고위당정협의과정에서의 금리인하설, 남북한관련 대형호재설
등과 함께 반발매수세가 가세해 한때 보합선까지 회복됐으나 대기매물에 눌려
약세로 주저앉았다.
이날도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호재성루머가 뒷받침된 건설 무역과
실적호전이 기돼되는 고무업종을 중심으로 형성돼 재료를 찾아 탐색매를
벌이고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증시관계자들은 이날 주가가 약세권에서 반등기미를 보이면서 거래가 크게
늘어난 반면 내림세로 돌아서자 거래량이 줄어든것을 감안하면 저가매물이
크게 감소, 증시부양책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는 어느정도 안정돼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고무업종이 경영실적 호전과 함께 유/무상증자등의 호재를
업고 높은 오름세를보였고 증권과 의복이 가벼운 반등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건설과 무역주가 남북한관련 대형호재설로 보합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금호우선주와 금호가 유/무상증자 검토공시로 초강세로 치달으면서 거래량
1/2위에 나란히 올라 관심을 끌었다.
한경다우지수는 전일보다 2.91포인트 떨어진 862.89, 한경평균주가는
69원이 내린 2만7,875원을 기록했다.
신평 200지수는 3.05포인트 떨어진 1,718.81.
746개종목에서 거래가 형성돼 16개의 상한가를 포함 254개가 오름세, 7개의
하한가와 함께 345개가 내림세를 보였다.
거래량 635만주, 거래대금 1,265억원으로 주말의 평균거래량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