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통신이 가능한 최첨단 이동통신시스템으로 선진
각국에서 90년대 중반 서비스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개인휴대통신(PCN)
시스템이 국내에서도 내년부터 본격 개발될 예정이다.
개인휴대통신은 가정용 무선전화인 코드리스폰(CT-1)에서 발전한 발신
전용의 휴대용 공중전화(CT-2)와 일정지역내에서 착발신이 가능한 CT-3의
한계를 뛰어넘은 고도의 시스템으로 "전화1인1대" 시대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95년까지 444억원 투입키로 ***
한국전기통신공사는 최근 PCN서비스 개발추진 계획을 마련, 올해부터
6년간 총 444억원을 투입하여 오는 95년까지 국내실정에 적합한 PCN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목표아래 금년중 기초조사를 수행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키로 했다.
개인휴대통신은 CT-1에서 CT-3에 이르는 무선전화기술과 셀룰러폰(차량/
휴대전화) 기술을 접합시킨 첨단 디지털이동통신기술을 이용하는 것으로
PCN은 "Personal Communication Network"의 약자.
PCN은 선진국에서조차 아직 확실한 개념정립이 안된 상태이긴 하지만
셀룰러폰 같은 별도의 전용이동통신망을 갖는 것이 아니라 CT시리즈처럼
기존의 일반전화망(PSTN)내에서 회선의 일부를 무선화, 옥내외를 막론하고
위치에 관계없이 이동중에도 항상 통화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CT-2와 CT-3은 옥내용인 CT-1의 기지국역할을 하는 본체와 휴대장치
(단말기)를 옥외로 끌어낸 것으로 쇼핑센터, 역, 공항, 주유소, 휴게소등
공공장소에 출력 100mw정도의 기지국을 두고 기지국과 PSTN 교환기를
유선으로 연결한다.
CT-1이 본체를 중심으로 20-50m 이내에서 착발신통화를 할수 있는데 비해
CT-2와 CT-3는 기지국으로부터 200-300m 범위에서 통화를 할수 있으나
CT-2는 발신만 가능해 "휴대용 공중전화"의 구실을 하고 CT-3는 착신까지
가능하다.
이같은 CT시리즈는 일정지역 밖으로 나가면 통화가 안되는 단점을 갖고
있으나 단말기 값이 20만-30만원대로 셀룰러 휴대전화(140만원대)에 훨씬
싸고 이용요금도 저렴하며 중량도 가벼워 휴대에 편리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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