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 =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각각 대구 광주 부산 대전에서 섬유산업구조개선 7개년계획에 대한 순회설명회를 갖는다. <>한국ABC협회 = 오는 9일 상오 프레스센터 20층 메인홀에서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신규회원사 가입문제등을 논의. <>국제상사 = 오는 17일부터 3월3일까지 고객사은가방판촉행사를 갖고 프로스펙스제품 1만5,000원이상 구입자에게 사은품을 준다.
출장에 동행한 팀원에게 자기 가족들의 여행안내를 부당하게 지시한 팀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 영덕지원 울진군법원은 한국해양과학관을 퇴사한 A씨가 전 팀장인 B씨를 상대로 "위자료 3000만원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며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근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A씨와 직속 상사인 B씨는 2021년 7월 한국해양과학관이 진행하는 '과학 동아리' 사업의 사전 답사를 위해 1박 2일 출장을 함께 갔다. B씨는 이 자리에 자신의 배우자와 두 자녀를 동행시키며 A씨에게 "렌터카로 가족들을 출장지에 위치한 기념관 등에 데려다주면서 여행을 안내하라"고 지시했다.A씨는 회사에 복귀해 B씨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고, 회사는 두 사람을 분리 조치했다. 이후 진행된 내부 감사에서 B씨는 A씨에 대한 부당 지시 외에도 용역비 부적정 집행, 금품 수수 등 비위행위가 적발됐고 이에 감봉 1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회사를 나온 A씨는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1심 법원은 B씨가 위자료 2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공공기관 내부 위계 관계, 인사 평가자이자 업무 지시자인 피고의 지위 등을 고려하면 원고가 피고의 사적 지시를 거부하기 쉽지 않다"며 "자신은 업무를 보면서 원고에겐 혼자 가족들을 렌터카로 안내하도록 한 피고의 행위는 업무상 범위를 넘어 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킨 이른바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지적했다.조병기 법률사무소 해온 변호사는 "괴롭힘이 인정되면 피해자가 가해자를 상대로 정신적 손해배상인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이 늘고 있다&qu
KB국민은행 4개 자산운용사와 함께 ‘금리하락기,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DB적립금 운용방안’을 주제로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기업고객 대상 ‘2024 KB연금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금리하락 국면을 대비한 DB적립금 운용전략이 논의됐다.1부에서는 KB증권의 권희진 이코노미스트가 ‘중장기 금리·매크로 전망’을 주제로 거시경제 환경 및 물가와 금리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2부에서는 안영준 KB국민은행 수석컨설턴트가 ▲금리하락에 따른 DB 자산·부채 영향분석과 대응전략 ▲KB국민은행의 DB적립금 운용사례 및 KB OCIO 투자풀(Pool)을 소개했다.이날 컨퍼런스는 KB국민은행 퇴직연금 유튜브 채널 ‘KB스타연금’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돼 많은 DB 관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별 운용현황과 투자성향에 따라 금리하락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들을 제시해 실무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부채는 축소되고, 자산은 확대되는 우호적인 적립금 운용 환경이었으나, 이제는 정반대의 금리하락 국면을 대비해야할 때이다”며 “체계적인 DB 성과·위험관리 프로세스와 능동적인 시장변화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DB적립금 운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KB국민은행은 2020년부터 임직원 DB 퇴직연금에 적립금운용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한편 OCIO(최고투자책임자)를 도입해 적립금을 운영하는 등 DB적립금운용역량을 강화해왔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국가안보 확보, 재난 대응 등 한반도 정밀 감시용으로 양산된 초소형 군집위성이 우주 궤도에 오른다. 정부는 이번 첫 발사에 이어 2027년까지 총 11대의 위성을 쏘아올려 위성 군집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KAIST가 개발한 국내 최초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인 '네온샛 1호'는 24일 오전7시8분께 발사될 예정이다. 네온샛은 발사 후 50분 뒤인 7시58분(한국시간)에 로켓과 분리되고, 4시간24분 후인 오전 11시32분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교신할 예정이다.총 11기로 구성될 예정인 초소형 군집위성은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감시하고 국가안보 및 재난·재해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네온샛은 '제2의 스페이스X'로 불리는 민간 로켓기업 로캣랩의 일렉트론 발사체에 실렸다. 국내 위성이 로켓랩을 이용하는 첫 사례다.앞서 지난달 KAIST 인공위성연구소를 출발한 네온샛은 이달 4일 뉴질랜드 마히아 반도의 위성 발사장까지 이동을 완료했다. 이후 발사장에서 한국 연구진들이 상태 점검과 발사체 결합 등 최종 준비를 마쳤다.발사를 맡은 나스닥 상장사 로켓랩은 스페이스X만큼이나 많은 발사 기록을 갖고 있다. 당초 네온샛은 누리호를 통해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누리호 4차 발사가 2025년으로 미뤄지면서 로켓랩과 손을 잡게 됐다. 국내 위성이 로켓랩 발사체를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기준 이 회사 로켓을 통해 발사된 인공위성은 181개에 이른다.로켓랩은 이번 임무에서 주요 탑재체가 '한국의 군집위성'이라고 강조하며,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같은 임무명을 부여했다.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추후 발사될 11개 위성의 시제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