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이 대규모 조직개편을 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단행된 이번 조직개편은 모두 100여평에 달하는 임원및 간부사원의
승진과 부서이동이 수반됐다"는 점외에 안시환 전임사장의 뒤를 이어
최고계영자 자리를 맡게된 김정순부사장의 취임인사와 계영의지발표가
있은지 사흘만에 취해진 인사조치여서 특히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 기술개발부 신설, 마켓팅 음료사업 강화 ***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은 기술개발본부를 신설하면서 기존의 당분사업
본부를 제당 제분사업본부로 나누고 마케팅실및 음료사업팀을 강화하는
동시에 종합연구소 산하에 합성연구실과 약리독성연구실을 새로 만드는등
김부사장의 경영방침이 그대로 반영됐다.
김부사장은 올해 경영목표 가운데 기업변신추진을 꼽으며 고성장/
고부가가치 신규사업착수및 기술중시기업지향방침을 밝혔는데 이번에
기술개발본부를 신설하며 산하에 신사업담당, 가공식품개발센터를 둬
이를 구체화시키고 있다.
*** 합리화추진 경영체질 개혁, 설탕-밀가루사업본부 분리 ***
또 합리화추진을 통해 경영체질을 개혁하고 적자사업및 품목에 대한
개선노력집중으로 견실경영을 지향한다는 방침이 설탕, 밀가루사업본부를
분리시키며 식품/제약사업본부에 부본부장제를 도입하고 마케팅실을 재현,
산하에 물류개선담당, 광고판촉팀, 마케팅기획팀등을 두는 방식으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임원들의 관장업무도 일부 바뀌어 장효림 박영구전무가 각각
사료유지사업본부장, 식품사업본부장으로 자리바꿈을 했다.
또 종합연구소 부소장이었던 김성배상무가 식품사업부본부장을, 박상규
상무와 유승재상무가 각각 제분사업본부장과 제당사업본부장을 맡게됐으며
백운호상무가 신설된 기술개발본부장을, 박수웅상무가 제약사업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이밖에 천영희 이사가 판매기획담당으로 백승래이사는 특판사업부장으로
황규인이사는 영등포공장으로 전보됐으며 안승호이사는 종합연구소
합성연구실장으로 자리이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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