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매가 연초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1월중 현대/기아/대우등 국내 자공 5사의 자동차판매는 내수가 작년 1월
보다 9.3% 늘어난 6 만 443대, 수출은 54%나 격감한 1만 4,400여대에
불과, 수출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수마저 당초 판매목표를 20% 정도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15.2 % 줄어든 4만 2,795대, 대우는 29.6% 감소한 7,062
대, 기아산업은 4.8% 줄어든 2만 2,893대, 아시아 자동차가 31% 감소한 773대
를 기록했고 쌍용만이 35.8% 늘어난 1,320대를 판매, 대부분의 업체가
판매부진에 허덕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미국 시장침체 / 일본 광잉공급 겹쳐 ***
아직은 연초이고 계절적으로 비수기인점을 감안하면 그리 우려할 만한 상황
은 아니나 판매부진 현상이 1/4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고 본격적인
수요기인 2/4분기중 임금협상등 노사분규 재연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쉽게 낙관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 기술력 강화등 내실화작업 시급 ***
수출부진은 주력시장인 미국이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로 4% 정도의
승용차 판매감소가 예상됐었고 일본업체들의 현지조립공장의 본격가동으로
과잉공급이 불가피한데다 국산차의 품질저하와 가격경쟁력 약화로 상반
기중까지는 커다란 회복세를 기대하기 힘든 형편이다.
*** 상반기중 회복세 기대 어려워 ***
특히 미국시장에서 현재의 치열한 판매전이 적어도 가을까지는 지속되고
이를 대체할 수출시장이 현재로는 개척단계에 잇어 수출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
여기에다 지난해 연말 밀어내기 수출로 조기통관물량이 많아 1/4분기까지는
지난해 수출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내수부문은 경기위축 분위기와 교통체증등으로 인한 자동차수요감퇴와
계적적인 비수기로 당초 자동차업계가 전망했던 신장세에는 못미치나
꾸준한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어 2/4분기 이후의 업체간 판매경쟁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