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천안문사태이후 중국시장이 계속 부진을 면치못하자 가전3사중
유일하게 중국에 현지공장을 두고있는 대우전자는 곤혹스러움과 기대를
동시에 안고서 상황이 호전되기를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며 힘들어하는
눈치.
지난 88년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중국 복건성 복주의 대우냉장고공장은
천안문사태이후 가동률이 크게 덜어져 최근에는 10%에도 못미친다는
말까지 들리고 있을 정도로 운영에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문.
대우전자관계자들은 그러나 이러한 소문은 터무니없는 것이라며 물론
올해도 크게 나아질 전망은 없으나 그래도 북경아시아경기대회가 올 가을에
개최될 예정이어서 지난해보다는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본다고 애써
희망을 표시.
또 일본업체들이 경기가 좋지않다고 세웠던 공장을 철수하려는 마당에
대우가 굳건히 현지공장을 지키자 중국당국의 대대우인상이 좋아져 아마
약간의 상황변화가 생기면 대우가 그만큼 더 큰 고기가 돌아오지않겠느냐고
기대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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