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철강경기가 극도로 부진한 가운데 포항제철은 최대 수출시장인
일본에 대한 올해 1/4분 철강재 수출물량을 지난해 4/4분기보다 1만톤 증가한
45만5,000톤으로 책정했다.
*** 품목따라 톤당 830-2,720엔까지 인하 ***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철은 세계적인 철강공급과잉으로 인한 국제가격
하락과 일본 국내가의 하락을 반영해 수출가격을 품목에 따라 톤당 830-2,720
엔까지 인하키로 했다.
품목별 수출물량은 핫코일이 지난해 4/4분기보다 2만톤이 줄어든 22만톤,
P/O코일이 2만3,000톤 증가한 5만8,000톤, 후판과 용융아연도강판이 각각
5,000톤씩 늘어난 6만톤과 3만톤등이며 냉연강판과 전분기와 같은 5만5,000톤
으로 잡고 있다.
*** 핫코일 톤당 830엔 냉연코일 1,720엔등 내려 ***
가격은 핫코일이 톤당 830엔이 내린 6만1,910엔, 냉연코일이 1,720엔
인하된 7만7,420엔 등이고 전기아연도강판도 2,720엔이 내렸다.
한편 포철은 냉연강판등 철강재의 전체재고가 올해들어 60만톤을 넘어
서고 국제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자 동남아 및 중동시장등에
대해서도 평균 10% 정도 가격을 인하해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소식통들에 따르면 포철은 최근 동남아 지역 일부 냉연강판 수요가
들과 톤당 440달러 (FOB기준)선에서 수출계약을 맺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