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대부분의 관리대상종목 주가가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면서
매매거래가 정지되는 종목이 수출되고 있다.
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월 한달동안 24개 관리종목 가운데
동산유지주식이 200원이 내린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23개 종목은 주가가
최저 2%에서 최고 27%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23개종목 최고 27%까지 올라 **
종목별로 보면 <>조선공사의 경우 지난달초 7,000원에서 같은달말에는
8,900원으로 27%(1,900원)가 뛰어 올랐으며 같은기간동안 <>국제상사는
5,300원에서 6,700원으로 26.4%(1,400원) <>흥아해운은 4,350원에서
5,400원으로 24%(1,050원)가 각각 올랐다.
또한 한진해운과 신호제지1우선주및 2우선주, 대동화학등 4개종목도
21%씩 폭등했으며 나머지 종목들도 2%(서울교통) -17%(신호제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 저가주에 투기성 매수세 일어 **
증권거래소는 최근 12일 동안의 주가 상승액이 가격제한폭의 10배 이상인
이상급등 종목에 대해 3일동안 매매거래를 정지시키고 있다.
올해들어 관리대상종목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는 것을 증시침체가 계속됨에
따라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저가주에 투기성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데다
증권사들도 약정고를 높이기 위해 큰손들로 하여금 이들 주식을 매입하도록
부채질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