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내린 큰 눈으로 도쿄를 비롯한 관동 일부지역의 도로가 막혀
화물수송에 지장을 주는 한편 아침 출근길 시민들의 발걸음을 더디게 하고
있다.
근년에 드문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31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이날 저녁무렵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늦게부터 진눈깨비로 바뀌어
도쿄의 경우 변두리인 다마지역이 5-10cm의 강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도심지는 계속 쌓이는 눈으로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며 출근길 시민들은
어깨를 움츠린채 조심조심 발길을 옮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