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을 연사흘째 강타한 폭설로 1일상오 7시
현재 울진-봉화간 국도등 20개 도로가 두절 또는 통제되고 있으며 20개
마을이 고립되는등 전국 곳곳에서 설해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유례없는 폭설로 기록되고 있는 이번 눈난리로 영동지방을 오가는 항공기가
3일째 발이 묶이는등 국내선항공기의 운항이 전면중단, 결항되고 있으며 31일
하오 5시를 전후해 고속버스노선과 운행이 중단됐다.
*** 항공기 /고속버스 운행 전면 중단 ***
이와함께 전국의 수은주가 영햐권으로 떨어지면서 그동안 내린 눈이
얼어붙어 노면이 빙판으로 변하는 바람에 출근길 시민들은 전날보다 극심한
교통전쟁을 치렀다.
영동지방과 경북북부등에 대설경보가 대설주의보가 여전히 발효중인
가운데 계속되고 있는 눈발은 30,31일에 이어 서울, 인천, 대전, 청주등
중부지역과 강릉, 속초, 울진등 동해안 일원에 집중돼 1일 새벽 06시 현재
서울이 24.8cm, 강릉 116.8cm, 대관령 122.4cm, 삼척 88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 서울 25cm...기상관측 사상 최대 폭설 ***
강릉에 내린 눈은 1923년이후 최고치를, 서울은 지난 69년 1월 31일
30cm이후 최대적설량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상도는 5cm가량, 영동및
경북북부지방은 5-10cm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이번 눈은
기상관측사상 최대의 폭설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치안본부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내린 교통비상근무령을
이날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일원으로 확대 발령하고 교통
소통과 사고방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전국경찰에 지시했다.
1일 상오 5시현재 전국에서 교통이 두절된 곳은 울진-봉화간 국도 2곳,
청송-영동간 국도 1곳등 20곳으로 집계됐다.
내무부는 31일 공무원 4만5,000명, 민방위대 32만명등 42만명과 제설차/
덤프트럭등 가용장비 2,800대를 동원 전국 3,550개 도로에서 제설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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