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개방 10년째인 올해 50여개에 달하고 있는 연해 개방도시들에 대한
개방총체전략을 수립, 천진/대련등 해만지구의 개방도시들에 대해서는
일본, 한국, 소련시장을 주요시장으로 하는 수출상품기지로 발전시키는등
새롭고 종합적인 개방전략을 추진키로 했다고 31일 중공계 신문 문회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신문보를 인용, 지금까지 개방도시별로 개방정책을 펴왔던
것에서 탈피, 개방도시들을 해만, 복건지구(대만시장) 광동등 주강삼각주
(홍콩/동남아시장), 상해등 황하삼각주(미국/유럽/일본)등 4개권역으로 구분,
권역별로 목표수출시장을 설정하고 개방도시들간에 불필요한 경쟁없이 수출
시장개척에 총력을 벌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이같은 개방전략을 알리기 위해 곧 영파(절강성)에서 50여
개방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향경제발전 및 주요수출목표시장개발
전략회의가 개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