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정부와 재야세력은 28일 당초 5월로 예정돼 있던 총선을 오는 3월18일로
앞당기는 한편 총선이전까지 비공산 대연정을 구성, 국정을 이끌어 가기로
전격합의했다.
*** 비공산 대연정도 월내구성키로 ***
이날 시작된 정부와 재야대표간 원탁회의를 주재한 교회지도자 마르틴
지글러씨는 7시간의 마라톤회동을 마친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발표했다.
지글러씨는 동독을 뒤흔들고 있는 반공산당 소요가 수습할 수 없는 국면
으로 악화되기 이전에 선거를 실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합의가 양측간에
이뤄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