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는 4월초 평양을 방문할 예정인 대만경제무역대표단 일행
50여명에 대해 중앙통신을 통해 초청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으며 북한측의
이같은 태도돌변은 중국측의 압력이 작용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29일 대만계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 북한서 돌연 방문거부 ***
이 신문은 대만성 수출입협회가 지난해 12월 북한측으로부터 대만경제
대표단의 방문을 허락받았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다만 수출입협회가
지난 2년동안 북한측의 경제관계기구와 접촉끝에 북한국영여행사를 통해
입국신청을 한것이 마치 입국허락을 받은양 확대 해석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만측은 북한이 입국신청을 받은 사실 자체를 입국허락으로
간주했었는데 북한측이 공식으로 대표단의 방문을 거부한데 대해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