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7일 한국이 방북사건과 관련, 임수경양과 문규현 신부를 재판에
회부한데 대해 당기관지 인민일보를 통해 강력히 비난했다.
인민일보는 "임양이 무슨 죄를 지었는가" 제하의 논평을 통해 임양과
문신부를 재판에 넘긴것은 "애국인사를 탄압하고 통일운동을 파괴하려는
한국당국의 또 하나의 책동"이라고 주장하고 노태우대통령은 통일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