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9일 하오 청와대에서 김종인 보사부장관으로부터 금년도
업무보고를 받고 "선진국의 복지제도를 무비판적으로 도입하지 말고 경제발전
수준과 국민의식을 고려하여 우리실정에 맞는 21세기의 복지모형을 개발,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 양질의 진료 받을수 있도록 의료발전대책 강구 ***
노대통령은 "의료보험은 환자나 의사, 조합이 유기적 협조체제를 이룩하는
것이 제도정착의 관건"이라고 말하고 "의료보장의 궁극목표인 국민이 누구나
편리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양질의 진료를 받을수 있도록 하는 방향에서
의료발전대책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의료보험료를 납부하는 풍토를 조성
하기 위해서도 주민이 제도의 운영에 직접 참여할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 식품 / 음료수등 완벽한 관리도 ***
노대통령은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식품/의약품/음료수의 완벽한
관리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서는 조직과
예산을 대폭 늘려서라도 완벽하게 관리되도록 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사회환경에 대한 명확한 인식아래 정책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여 책임있게 대처하고 국제적인 개방과 교류확대에 따른 에이즈,
마약문제등 국민보건위해 요인을 기민하게 제거해 나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