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우주의 상업용 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야심적인 계획의 하나로
24일 미국과 소련에 이어 세계에서 3번재로 달 탐사위성 "뮤시즈-A"를
발사했다.
"뮤지스-A" 는 이날 하오 8시 46분 4단계식 M3S2로켓에 적재돼 일본
남부 규슈섬에 있는 우치노우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됐으며 약 10분후에
정상지구궤도에 올랐다.
일본 우주항공 연구소 관리들은 "무지스-A"호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위성 수신소에 정보를 보내오고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이번 발사가
성공적이었는지를 확인하는데 몇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 "뮤지스-A"호..달중력 이용기술 채택 ***
"뮤지스-A"호는 오는 3월 18일 달에서 1만 8,000m 떨어진 궤도에
오르게 될 예정이며 연료절감을 위해 달의 중력을 이용하는 "스윙 바이
(Swing By)"라는 기술을 채택하고 잇다.
이번 발사는 당초 23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발사 18초전 M3S2로켓의
두 보조추진기에 달린 전기스위치에 이상이 발견돼 발사가 하루 연기
됐었다.
일본의 이번 달 탐사위성이 성공적으로 달 궤도에 진입할 경우 지난
76년 소련의 무인 우주선이 달에 착륙한 이래 14년만에 달탐사 계획이
성공하는 것이된다.
일본은 앞서 지난 85년 지구를 스쳐간 핼리혜성을 연구하기 위해
2대의 행성탐사 우주선을 발사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