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시각장애자및 지체부자유아들의 특수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특수학교 3개교가 올해안에 건립되고 각종 특수교육 내용을 연구 개발할
"국립 특수 교육연구소"가 세워진다.
25일 문교부에 따르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심신 장애아들에 대한 교육
확대로 이들이 장래 올바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00여억원의
예산으로 특수학교 3개 학교(학급수 202개)를 신설, 내년 3월 신학기부터
학생들을 모집하기로 했다.
문교부가 지난해에 54억원을 들여 만든 <>여수여명 <>인천연희 <>한국
선진(안산시)등 3개 특수학교는 올해 개교하게 된다.
문교부는 오는 91년에도 3개교를 추가로 설립하는등 장애아에 대한 교육
기회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문교부는 또 경기도 안산시에 총예산 8억여원을 들여 "국립 특수교육
연구소"를 설립키로 하고 올 상반기중에 착공, 오는 92년에 문을 열기로
했다.
이 연구소는 <>기획연구부 <>연수부 <>자료개발부등 3개부로 구성, 앞으로
장애별 교육내용과 방법등을 연구개발해 전국 특수학교에 보급하는 한편
특수교육담당 교원을 위한 연수등을 실시하게 된다.
문교부 집계에 의하면 지난 연말 현재 전국 특수학교수는 모두 100개
(국립 2, 공립 28, 사립 70개)로 재학생수는 1만9,111명, 교원은 2,470명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