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새로 창당되는 민주자유당 (가칭) 의 당요직, 국회요직
및 내각의 개편을 5월 전당대회와 맞추어 동시에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25일 "주요당직과 국회요직의 인선문제는
5월에 창당되는 신당의 지도체제 및 당기구등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통합추진위의 작업이 끝난후에 새로운 여권의 개편이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해 창당준비가 마무리 되고 난후에 당직과
국회요직, 정부개편이 단행될 것으로 시사했다.
*** 개각때 민주/공화인사도 기용할 듯 ***
이 관계자는 "노대통령이 경제난국의 극복과 정부의 분위기 일신을
위해 임기 3년을 맞는 오는 2월말 정부의 개편을 검토해 왔으나 3당의
통합으로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하고 "따라서 개각도 민정/민주/공화당
3당의 의사를 고루 반영하여 당직 및 국회직과 맞물려 5월에 단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15인 통합추진위는 내주부터 신당지도체제 및 당기구등에 대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해 2월말 창당등록때까지는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이와 동시에 3당의 모든 인사들을 대상으로 인선작업이 진행돼
민주자유당의 창당과 함께 개편이 단행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