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대웅제약 유한양행등 양약주력메이커들이 최근들어 한방
생약생산을 서두르며 그 비중을 점차 높이고 있어 생약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 소비자 선호/개발 용이 ***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이 이달부터 생약액체 소화제인
"속칭"을 시판, 올해 40억원의 매출목표를 잡고 생약시장의 교두보확보를
위한 대내적인 판촉을 시작했으며 향후 버섯 인삼등을 이용한 자양강장
드링크제 개발도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중국 종근당제약과 기술제휴한 대웅제약은 올상반기중 우황
청심원을 발매하며 하반기에는 에끼스와 양제의 한방감기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우황청심원을 생산하기 시작한 유한양행은 생약 액체소화제의
상품화계획을 완료, 곧 생산을 앞두고 있다.
*** 녹십자, 무좀치료제 이어 추가 개발중 ***
중국 장주제약강과 제휴, 지난해 8억원의 편자환을 수입 판매한
녹십자는 생약 부문의 자체 생산을 추진, 지난해에는 무좀치료제"취선액"을
생산개시했으며 올해에도 추가품목을 개발중인다.
이밖에 일양약품 동화약품 영진약품 삼성제약등은 이미 우황청심원
생약액체소화제등을 중심으로 생약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양약메이커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들어 소비자들이 부작용이 없다는
이유로 생약을 선호하는 추세이며 <>양약은 외국으로부터 기술도입품목이
많아 로열티지불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자체연구개발능력도 부진한 실정을 감안, 국내에서 원자재조달 및
제법개발이 비교적 용이한 생약개발로 제품전략을 전환시키는 것이 기업의
이익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점도 한 요인이되고 있다.
또 지난해 전국민의료보험 실시로 양약은 치료약중심의 보험약품으로
마진폭이 좁은 반면 생약은 약국판매 중심의 비보험약품으로 정부의
행정간섭을 적게 받기때문에 마진확보가 비교적 쉽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것도 주요한 이유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한편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일부 기존 생약전문메이커들은 의약품생산
전문화에 역행되며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각격경쟁을 벌일경우 이제 겨우
싹트기 시작한 생약의 연구기반마저 무너뜨릴 염려가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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