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수입용 전기부품에 대한 관세율조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용접기전압제어장치로 쓰이는 사이리스타의 경우
같은 IC계통이지만 용접기 부품으로 수입되면 15%의 관세를 물게되나 전자
부품으로 들여오면 10%의 관세만 지불하고 있어 같은 품목이라도 적용관세율
이 달라 용접제조업체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용접기부품보다 완제품의 수입관세율이 낮게돼 있어 외국산 용접기
수입이 크게 늘어나는등 국내용접기 제조업체의 경영악화를 부추키고 있다고
업계는 주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87년부터 수입자유화추세에 따라 용접기수입이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국내용접기는 수입품과의 가격경쟁력에서 크게 뒤지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